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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점 차 대승' 모비스, 동국대 꺾고 3회전 진출

작성일: 2015.08.17 17:3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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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가 '대학 농구 다크호스' 동국대를 완파하며 프로-아마최강전 3회전에 진출했다. 1쿼터부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최강전 동국대와 경기에서 87-61로 크게 이겼다. 경기는 시종일관 모비스의 페이스였다. '원투펀치' 양동근과 전준범이 30득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함지훈, 배수용, 박구영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보태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동국대는 1쿼터 이대헌과 김광철의 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양동근, 박구영, 천대현 등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1선 수비가 흔들렸다. 순식간에 두 자릿수 리드를 허락한 동국대는 점수차를 따라잡기 위해 애를 썼지만 1쿼터 내내 야투 성공률이 20%대에 그치면서 추격의 힘을 잃었다. 1쿼터 단 14점에 묶인 사이 모비스에 30점을 내줬다.

동국대는 주포 서민수가 2쿼터까지 단 2점에 머물렀고 정호상, 변준형도 각각 2점과 3점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대학 최고 센터' 이대헌만이 11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동국대가 수비에 문제를 드러낼 때 모비스는 양동근과 전준범, 배수용이 나란히 8점 이상씩을 올리며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종료 5분 전 터진 배수용의 덩크는 사실상 쐐기포였다. 배수용의 득점으로 77-49, 점수 차를 28점까지 벌렸다. 동국대는 외곽포가 아쉬웠다. 3점슛 17개를 던져 단 2개 만을 림에 꽂았다. 이대헌이 골밑에서 21점을 챙기며 분전했지만 외곽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내·외곽 밸런스가 무너지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원주 동부를 69-55로 꺾었다. 강상재가 23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종현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동부는 두경민과 허웅이 27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으나 '아마추어 최강' 고려대의 기세를 당해 내지 못했다.

[사진] 모비스 양동근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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