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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5위 노리는 KIA-SK에 승리 (17일 종합)

작성일: 2015.08.17 22: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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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와 두산, 두 서울팀이 5위 싸움을 벌이는 KIA와 SK를 가로막았다. 넥센은 박병호의 개인 통산 200호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제쳤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승리 주역은 '깜짝 호투'한 좌완 이현호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아 낸 그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타석에서는 1번 타자 허경민이 3안타를 몰아치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덕분에 3번 타자 민병헌과 4번 타자 김현수, 5번 타자 양의지가 타점을 하나씩 올렸다. 두산은 5회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득점,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했다. SK는 박희수가 1군에 돌아와 이상 없이 공을 던졌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박희수는 9회말 2사 이후 등판해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에 힘겨운 3-2 승리를 따냈다. LG는 4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적시타는 없었으나 서상우의 2루수 땅볼에 3루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고, 이어 오지환 타석에서 나온 서재응의 폭투에 3루에 있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득점했다. KIA는 9회 김민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면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후속 타자 브렛 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막바지 추격에 들어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LG 마무리 봉중근이 실점하면서도 리드를 지켰다.

넥센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9-5로 이겼다. 0-1로 끌려가던 3회, 박병호가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는 '그랜드 슬램'을 날렸다.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이다. 경기는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힘에서 넥센이 앞섰다. 1번 타자 서건창이 4안타를 기록했고 유한준-박병호-김민성 클린업 트리오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쳤다.

[사진] LG 트윈스 ⓒ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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