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알폰소 쿠아론, 美감독조합상도 수상…아카데미 대세행보
작성일: 2019.02.04 10:2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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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71회 미국감독조합상(DGA) 시상식에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영화 '로마'로 장편 영화 부문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스타 이즈 본’ 브래들리 쿠퍼, ‘블랙 클랜스맨’ 스파이크 리, ‘그린 북’ 피터 패럴리, ‘바이스’ 아담 맥케이 등을 제쳤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제66회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로 처음 감독조합상을 수상한지 5년 만에 '로마'로 2번째 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수상자이자 같은 멕시코 출신 절친인 길에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인사를 전하며 할리우드 모든 스튜디오가 '로마'를 외면했을 때 믿고지원을 아끼지 않은 넷플릭스에게 감사를 전했다.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수상과 함께 다가오는 아카데미의 선택에도 또한 관심이 집중된다. 감독조합에 가입된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택하는 감독조합상의 경우 아카데미 감독상의 바로미터나 다름없다. 역대 수상자의 88%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을 정도. 2000년대 이후 2003년 '시카고'의 롭 마샬, 2013년 '아르고'의 벤 애플렉을 제외한 모든 수상자가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로마'는 이미 골든글로브를 석권했을 뿐 아니라 아카데미 시사식에서도 최다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초강세를 예고한 상태다.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4일 열린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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