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타임] '김연경 휴식' 엑자시바쉬, 20승 달성…정규 리그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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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 터키 엑자시바쉬)의 소속 팀 엑자시바쉬가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정규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엑자시바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스코어 3-1(25-20 25-20 22-25 25-11)로 이겼다.
20승 1패를 기록한 엑자시바쉬는 19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바키프방크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엑자시바쉬는 오는 10일 열리는 아이딘과 경기에서 3-0, 혹은 3-1로 이길 경우 바키프방크의 남은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엑자시바쉬는 지난달 23일 열린 바키프방크와 라이벌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시즌 개막 이후 19연승을 달린 엑자시바쉬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바키프방크에 완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엑자시바쉬가 전반기 리그에서 3-2로 힘겹게 제압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장염으로 빠진 주전 세터 감제 알리카야 대신 출전한 에즈기 디리크(이상 터키)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터키 리그는 물론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르며 쉴틈 없이 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번 경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엑자시바쉬의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는 두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다. 조던 라슨(미국)은 13득점을 올렸고 김연경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출전한 멜리하 이스메일루글루(터키)는 12득점, 미들 블로커 로렌 기브마이어는 11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 엑자시바쉬는 보스코비치와 라슨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12-7로 리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주포 한데 발라딘(터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1-14까지 추격했지만 미들 블로커 뷔스라 킬리치의 속공과 블로킹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20점을 먼저 넘은 엑자시바쉬는 라슨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엑자시바쉬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멜리하는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리시브가 무너지며 좀처럼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엑자시바쉬는 기브마이어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코비치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0-16으로 앞서간 엑자시바쉬는 기브마이어의 속공으로 2세트를 잡았다.
갈라타사라이는 3세트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 1, 2세트에서 나오지 않았던 세트플레이와 사이드 공격이 살아난 갈라타사라이는 20점을 먼저 넘었다. 엑자시바쉬는 17-20에서 보스코비치와 굴데니즈 오날(터키)의 스파이크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엑자시바쉬는 갈라타사라이의 메리엔 보즈와 아실 칼라치(이상 터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3세트를 22-25로 내줬다.
3세트에서 갈라타사라이의 반격에 고전했던 엑자시바쉬는 에즈기의 토스를 기반으로 한 조직력이 살아났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2세트에 이어 다시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세트 초반 9-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엑자시바쉬는 보스코비치와 라슨은 물론 멜리하의 공격까지 득점으로 연결되며 20-9로 크게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엑자시바쉬는 4세트를 잡으며 리그 스무 번째 승리를 챙겼다.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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