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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ALK]조우진 "돈은 쉽더라, 사람이 어렵지"

작성일: 2019.03.08 11:0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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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우진.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조우진이 '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우진은 영화 '돈' 개봉을 앞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길 꿈꾸며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초보 주식브로커가 위험한 한탕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금융범죄 드라마다. 조우진은 '사냥개'라 불리는 금감원 수사검사 한지철 역을 맡았다.

그는 돈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영화 '돈'을 찍으며 "돈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돈은 쉽더라. 사람이 어렵지"라고 털어놨다.

조우진은 "신문 매체에서도 접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돈이 위에 있기도 하고 아래 있기도 하고 사람을 쫓기도 하고 쫓기기도 한다. 돈은 엄연히 사람 밑에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야 세상이 좀 더 밝고 긍정적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을 꾸리고 다음 세대에 대해 생각하는 위치가 되지 않았나. 어쩌다 어른이 돼서.(웃음)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해야되겠다 했다. 걸음마 단계이기는 한데, 돈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지 고민했다. 영화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고 전했다.

조우진은 옛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에) 돈은 워낙에 없었다. 돈이 없을 때보다 사람이 없을 때 힘들고 좌절감이 크더라. 사람이 성장하면서 시행착오를 한다. 그 때 크게 잃고 가장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겨주는 게 돈 또는 사람이 아닐까. 돈이 없을 때는 '팔자려니' 하고 사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칠흑같은 어둠이 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서른 조금 넘어서 그런 일이 있었다. 부모님이 '돈 없어서 안 힘드냐' 문자를 보냈다. 그 때 '돈은 쉽더라, 사람은 어렵고 힘든 것 같다'고 했다. 겪고 살면 살수록 사람 마음 잃지 않는 게 어려운 일이더라. 살면 살수록 더 어렵고 힘들다. 고민도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영화 '돈'은 오는 3월 20일 개봉한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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