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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롯데, 5위로 2계단 올라…KIA는 7위(종합)

작성일: 2015.09.04 22: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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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무섭다.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5위로 2계단 올랐다.

롯데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시즌 14차전에서 4-1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28)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8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짐 아두치 오승택 문규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 58승 64패가 됐다.

레일리가 마운드에서 잘 버텼다. KIA와 지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3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2패만 떠안았던 레일리. 이날은 공격적인 투구로 KIA 타선을 압도했다. 3회까지 9타자를 공 27개로 틀어막았는데, 볼은 7개에 불과했다. 범타 유도 능력도 돋보였다. 8이닝 동안 18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8회 1사에서 윤완주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았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KIA는 선발투수 임준혁이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3루에서 아두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임준혁은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3안타를 때리며 분투했으나 매번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KIA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57승 63패를 기록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한화 이글스는 넥센 히어로즈에 5-6으로 역전패하며 롯데와 공동 5위가 됐다. 3회 대거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한 한화. 그러나 5-3으로 앞선 7회 고종욱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은 뒤 8회 이택근과 박헌도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넥센은 올 시즌 최다인 7연승을 질주하며 67승 1무 54패로 4위를 지켰고,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2, 3위가 맞붙은 마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5-2로 이기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유희관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4패)째를 챙겼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때리며 화력을 뽐냈다. 두산은 NC와 승차를 1.5경기로 다시 좁혔다.

SK 와이번스는 에이스 김광현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꺾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2-0으로 앞선 5회 대거 6점을 뽑아 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김성현의 투런포을 포함해 무사에서 6타자 연속 안타를 때리며 4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이대수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8-1로 꺾고 4연패 흐름을 끊었다. 1,570일 만에 선발 등판한 봉중근은 4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게 복귀전을 치렀다. 타선에서는 정성훈이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임훈과 박용택은 각각 4타수 4안타,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선발투수 정대현이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고, 4회 댄 블랙의 솔로포로 영패는 면했다.

[사진] 브룩스 레일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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