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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쿠에토, '이적 후' 흔들리는 KC 에이스

작성일: 2015.09.07 13:3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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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조니 쿠에토(29,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흔들리고 있다.

쿠에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5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패전으로 시즌 9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5-7로 졌다.  

올 시즌 쿠에토가 3이닝만을 던진 경기는 처음이다. 올 시즌 쿠에토가 5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한 경기는 지난 7월 20일 신시내티 레즈 소속일 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한 것과 이날 경기 뿐이다. 많은 실점을 했으나 꾸준히 5이닝을 채웠다. 지난달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부터 대량 실점며 무너졌다. 4연패 기간에 20이닝 동안 22실점(21자책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쿠에토는 지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신시내티 레즈에서 캔자스시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올 시즌 신시내티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7승 6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했으나 푸른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투구 내용은 예전만 못하다. 

캔자스시티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0이닝을 소화한 쿠에토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쿠에토 이름에 어울리는 성적이 아니다. 세부 수치에서도 쿠에토답지 않은 성적을 볼 수 있다. 통산 BABIP(인플레이 타구 비율) 0.273을 기록하고 있는 쿠에토는 캔자스시티에서 BABIP 0.350을 기록하고 있다. 

캔자스시티의 팀 DER(수비 효율성 지수)은 0.706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 소속팀인 신시내티도 올 시즌 팀 DER 0.700로 메이저리그 전체 8위다. BABIP가 팀 수비력에 어느 정도 좌우되는 수치인 것을 고려했을 때 쿠에토의 BABIP는 수비의 문제로 높아진 것은 아니다.  

BABIP가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WHIP(이닝당 출루 허용)가 치솟았다. 쿠에토는 통산 WHIP 1.1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WHIP 0.93을 기록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에서는 1.36으로 에이스에게 어울리지 않은 수치다. 

K/9(9이닝당 삼진)이 줄어들었고 안타 허용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9이닝당 8.27개의 삼진을 뽑아 낸 쿠에토는 캔자스시티에서 6.84를 기록하고 있다. H/9(9이닝당 피안타)은는 신시내티에서 6.41을 기록했으나 캔자스시티에서 10.98을 기록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7일 화이트삭스에 5-7로 졌으나 82승 54패 승률 0.603을 기록하며 지난달 10일부터 MLB.COM에서 제공하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수치 100%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불펜 야구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올 시즌 에딘손 볼케스와 쿠에토의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했다. 사실상 확정된 가을 야구를 준비해야 하는 캔자스시티. 이 준비에는 팀 에이스 쿠에토의 부활이 있어야 한다.

[사진] 조니 쿠에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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