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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이닝 제한 논란, 결국 포스트시즌이 관건

작성일: 2015.09.08 05: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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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맷 하비(메츠)를 둘러싼 '이닝 제한' 논쟁, 결국은 포스트시즌이 관건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 시간)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이 하비의 이닝 제한에 대해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간다면,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비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66⅓이닝을 던졌는데,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180이닝' 투구 제한을 주장하고 나섰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메츠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정규 시즌 막판 주축 선발투수를 '묶어 두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쟁이 벌어졌다. 하비는 2013년 시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를 재활에 쏟아부었다. 2차 수술을 막기 위해 투구 이닝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에이전트 보라스와 주치의의 의견이다.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우리가 어디에 있느냐에 달렸다"며 "어제(7일) 하비와 면담했다.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나선다면 하비도 함께할 것이고,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될 거다"고 말했다. 하비는 7일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이닝 제한을 풀고 투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앨더슨 단장은 "현 시점에서 하비에게 4경기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MLB.com은 하비가 9일 워싱턴전과 함께 메츠의 정규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나서는 방법으로 180이닝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메츠는 8일 워싱턴전에서 8-5로 승리했다. 두 팀의 승차는 5경기가 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중부지구 2, 3위 팀인 피츠버그와 컵스가 유리한 상황이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지구 우승이 꼭 필요한데, 경쟁팀을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하비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는 그림도 충분히 그려 볼 수 있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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