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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다나카, BAL전 8이닝 1실점 완벽투

작성일: 2015.09.09 11: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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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기둥 투수가 돌아왔다.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완벽투를 펼치면서 몸 상태가 완전히 돌아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다나카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95마일까지 살아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만들었다. 스플리터는 날카롭게 떨어져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기 충분했다. 다나카는 4회까지 1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0-0이던 5회 다나카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미 파라데스, 조나단 스쿱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맷 위터스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다나카는 J.J 하디를 2루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5회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으나 6회 곧바로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라이언 플래허티에게 던진 93마일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9번 타자에게 맞은 홈런이기에 더욱 뼈아팠다. 그러나 후속 실점 없이 6회를 마쳤고, 양키스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시즌 30호)으로 1-1을 만들었다.

다나카는 이후 수비 도움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 갔다. 7회 선두 타자 지미 파라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나단 스쿱을 더블 플레이로 유도했다. 8회 2사후 헤라르도 파라를 2루수 스테판 드류의 다소 아쉬운 수비로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호수비로 처리하면서 8회 역시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 다나카의 투구 내용은 지난달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완투승 이후 올 시즌 가장 뛰어났다. 되살아난 패스트볼 구속으로 팔꿈치 부상 우려를 씻었다. 다나카는 올 시즌 전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질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투구폼 교정과 패스트볼 비율을 줄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 보여준 패스트볼 구위는 빅리그 데뷔 시즌 못지않을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다나카의 호투는 타선 침체와 후속 투수의 실점으로 빛이 바랬다. 타선은 다나카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6안타 1득점으로 부진했고, 9회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체이스 쉬리브가 선두 타자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시즌 41호)을 맞았고, 양키스는 9회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1-2로 경기를 내줬다. 시즌 성적 11승 6패의 다나카는 평균자책점을 3.57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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