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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홈런 돌파’ 토론토, 양키스에 2연승

작성일: 2015.09.13 06:4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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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홈런쇼로 펼쳐진 일진일퇴의 공방전. 승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또 처음으로 팀 200홈런을 돌파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토론토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더블 헤더 제1경기에서 홈런 4방과 연장전에서 한 수 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9-5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양키스와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메이저리그 팀 홈런 3위(188개) 뉴욕 양키스가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1회 브렛 가드너(14호)와 2회 체이스 헤들리(11호)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팀 홈런 1위 토론토(197개)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 호세 바티스타가 추격의 솔로 홈런(34호)을 날렸다. 양키스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점포(31호)이자 통산 685호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팀 홈런 1위 토론토는 강했다. 홈런 2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회 벤 르비어가 솔로 홈런(1호)으로 추격의 불을 댕겼고, 2사 1루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2점 홈런(34호)을 날려 순식간에 4-4 동점을 이뤘다. 이 홈런으로 토론토는 올 시즌 처음으로 200홈런 팀이 됐다.

두 팀의 공격은 쉴 틈이 없었다. 토론토는 8회초 선두 타자 호세 바티스타가 델린 베탄시스를 상대로 친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면서 5-4가 됐다. 양키스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8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브라이언 맥켄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 타선이 9회엔 나란히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5-5 균형은 11회 무너졌다. 토론토는 앤드류 밀러가 내려가자 곧바로 점수를 뽑았다. 양키스 다섯 번째 투수 브라이언 미첼로부터 사사구 3개를 얻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1사 후 바뀐 투수 체이슨 시리브를 상대로 러셀 마틴이 밀어내기 볼넷를 얻었다. 토론토는 멈추지 않았다. 2사 후 르비어의 안타, 조시 도널드슨과 바티스타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추가해 9-5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는 실점한 팀이 곧바로 점수를 내는 상황이 이어졌다. 양키스는 4실점 한 11회 역시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 공격은 실패였다. 다음 세 타자가 땅볼-삼진-땅볼로 물러나면서 한 점도 추격하지 못했다.

단순한 1패가 아니다. 후유증도 크다. 양키스는 이 경기를 잡기 위해 선발 카드로 피네다를 내세웠고, 베탄시스-밀러 필승 카드를 투입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또 다른 승리조 시리브도 크게 부진했다. 양키스로서는 더블헤더 제 2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사진] 토론토, 로드리게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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