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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짠물투' 커쇼, 14승 수확···LAD 3연승 질주

작성일: 2015.09.15 14: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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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캘리포니아 거인'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가 선발 4연승에 성공하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5에서 2.12로 더욱 끌어내렸다. 그러나 탈삼진을 5개 추가하는 데 그쳐 개인 통산 첫 '한 시즌 300탈삼진' 달성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19경기가 남은 다저스 일정상 커쇼에게는 앞으로 3~4번의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264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커쇼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째(6패)를 수확했다. 최근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커쇼는 '팀 동료' 잭 그레인키, '컵스 기둥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 등과 벌이는 NL 사이영상 경쟁에 군불을 뗐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4-1로 이겼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디제이 르메휴과 놀란 아레나도에게 각각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며 콜로라도에 1사 2, 3루 득점권 기회를 허락했다. 이어 타석에 틀어선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르메휴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커쇼는 2회와 3회를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에도 콜로라도 클린업 트리오를 맞아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으로 요리하며 삼자 범퇴행진을 이어 갔다. 5회 선두 타자 코리 디커슨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톰 머피-브랜든 반스-존 그레이를 각각 파울 플라이, 헛스윙 삼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이날 경기 네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 갔다. 6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닝 선두 타자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5회와 마찬가지로 이어 타석에 들어선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짠물 투구를 지속했다.

타선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0-1로 끌려가던 2회 안드레 이디어와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 후 체이스 어틀리,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로 밥상을 차렸다. 후속 저스틴 터너가 3루에 있던 어틀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뽑아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터너의 적시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8회에는 스캇 셰블러가 쐐기 투런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매조졌다.

불펜도 커쇼의 14승을 도왔다. 8회부터 등판한 루이스 아빌란(⅔이닝)-후안 니카시오(⅓이닝)-크리스 해처(1이닝)가 콜로라도 타선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한편, 시즌 83승째(60패)를 신고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1]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사진2] 코리 시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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