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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무산' 안영명, 수비 실수에 날아간 승리

작성일: 2015.09.16 21:2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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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기 위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31, 한화 이글스)이 수비 실수 하나에 고개를 떨궜다.

안영명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앞선 상황에서 투구를 마무리했으나 이후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그리고 한화는 3-4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신종길부터 시작되는 KIA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2, 3루에서 오준혁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안았다. 이후 2사 1, 3루에서는 강한울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신종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린 안영명은 3회부터는 KIA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3회 KIA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은 뒤 4회 선두 타자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5회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역투를 펼친 안영명은 팀이 3-2로 앞선 6회 박성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75개를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무리한 안영명은 시즌 10승 고지를 앞뒀다.

7회 들어 박성호가 선두 타자 김민우에게 볼넷을 내주자 권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권혁이 김다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사 1루가 됐다. 그러나 권혁이 백용환을 상대하는 동안 김민우에게 연속 도루를 허용해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나지완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권혁은 신종길을 상대했다. 그리고 신종길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이때 유격수 권용관이 신종길의 타구를 놓치는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그사이 3루 주자 김민우가 홈을 밟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안영명의 승리가 날아갔다.

[사진] 안영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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