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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5타점-이현호 역투' 두산, 롯데 꺾고 연패 탈출

작성일: 2015.09.17 21: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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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이현호와 베테랑 타자 홍성흔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이현호는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홍성흔이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말 1사 후 정수빈이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정수빈은 상대 선발 송승준이 폭투가 나오자 3루를 밟았다. 민병헌이 볼넷을 골라 1사 1, 3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2회 들어 1사 1, 3루에서 송승준의 폭투로 다시 추가 득점을 올린 두산. 이현호의 호투가 펼쳐지던 3회,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을 날렸지만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홍성흔이 송승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 6-0으로 크게 앞섰다.

홍성흔의 홈런포 이후 불붙기 시작한 두산의 공격은 매서웠다. 4회에도 1사 1루 이후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다시 한번 4점을 뽑았다. 점수가 10점 차로 벌어지며 승리의 기운이 두산으로 넘어간 상황.

두산은 6회 들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고 정수빈이 우익 선상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렸다. 7회 2사까지 호투한 이현호와 이후 두산 마운드를 지킨 김명성이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두산 이현호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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