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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나성범, 위협 후 공략으로 만든 다득점

작성일: 2015.09.18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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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에릭 테임즈(28)가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위협했고 나성범(25)이 한화의 마운드를 공략하며 NC 다이노스의 5연승 질주를 만들었다.

테임즈와 나성범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각각 4번, 5번 타자로 출전해 테임즈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4득점을 기록했고 나성범은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NC 다이노스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테임즈는 괴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의 3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시즌 42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화 마운드는 테임즈와 맞대결을 피했다. 

3회부터 두 선수가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사 1루에 테임즈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테임즈에게 벼락같은 홈런을 허용한 배영수는 테임즈와 대결을 피하는 듯 연속해서 볼 4개를 던졌다. 그러나 이어서 타석에 들어온 나성범이 배영수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1루 주자 테임즈는 득점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효과는 끝나지 않았다. 4회 1사 만루에 3번 타자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NC가 4-3으로 앞섰다. 그리고 이어지는 2사 1, 2루에서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4회 김성욱 타석 때 마운드에 오른 이동걸은 볼카운트가 3-1로 불리해지자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뽑아 내며 NC는 5회가 되기 전에 7-3으로 달아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NC는 올 시즌 무서운 공격력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호준과 함께 '나이테'로 불리는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나성범과 테임즈는 249타점을 합작하고 있다. 17일 현재 리그 최하위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가 540타점인 것을 고려하면 두 선수의 타점 생산력이 대단한 것을 알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에 10-5로 승리하며 80승(52패) 고지에 선착했다. NC는 한화에 승리하며 76승 52패 2무로 승차는 16일과 변화 없이 2경기를 유지했다. 정규 시즌 5연패를 꿈꾸는 삼성을 1군 리그 진입 3년째인 NC가 위협하고 있다. 시즌이 많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삼성의 5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NC다. 그리고 NC의 승리를 만드는 창은 테임즈와 나성범이다.
 
[사진1] 에릭 테임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나성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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