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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9월 불붙은' 홍성흔, 장원삼 '10승' 막을까

작성일: 2015.09.18 11: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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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드디어 터졌다. 9월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홍성흔(38)이 두산 베어스의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홍성흔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 홍성흔은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1삼진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홍성흔의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에 13-0으로 크게 이기면서 시리즈 전패는 면했다.

만루포는 2-0으로 앞선 3회에 터졌다. 홍성흔은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송승준의 2구째 시속 120km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롯데에 몸담았던 2012년 8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만루포를 날린 이후 3년 만이다. 아울러 개인 통산 8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때 6-0으로 크게 앞서면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했다. 4회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단타, 8회 다시 한번 2루타를 때렸다. 3루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힛 포더 사이클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팀의 첫 만루포와 함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인 5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한편 두산은 18일 대구에서 삼성과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삼성 선발투수는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장원삼이다. 홍성흔은 앞서 언급한 2012년 8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당시 선발투수가 장원삼이었다. 홍성흔은 4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1-0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왼쪽 담장 너머로 홈런을 날리며 장원삼(7⅔이닝 5실점)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홍성흔은 혼자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시즌 동안 홍성흔은 장원삼에게 강했다. 홍성흔은 장원삼을 상대로 홈런 4개를 뺏으며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은 장원삼 상대 6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홍성흔은 전날 타격감을 살려 최근 3년간 유지한 장원삼과 천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제작] 원세미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홍성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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