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 더비에서 '아쉬운 침묵'...3G 연속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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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이적 이후 3경기 연속골을 노린 손흥민(23)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캐피탈원컵(풋볼리그컵) 32강전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올 시즌 첫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낙점했다. 그리고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2선 공격을 맡았다.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아스널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홈 우세를 안고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은 케인의 슛이 골대를 연달아 빗나가면서 경기가 불리하게 진행됐다.
후반 이후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조이며 아스널의 측면을 공략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아스널 수비수 칼룸 체임버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나온 샤들리의 크로스가 체임버스의 다리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으로서는 행운의 동점골이었다. 이제 역전으로 16강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야 했다. 손흥민이 필요했다. 후반 13분, 손흥민을 부르는 토트넘 팬들의 목소리가 화이트 하트 레인구장 곳곳에 울려 퍼졌다. 그로부터 8분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타운젠드를 불러들이고 손흥민을 내보냈다.
그라운드에 밟은 손흥민은 가운데와 오른쪽 측면을 부지런히 오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33분 플라미니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 냈다. 두 번째 실점한 토트넘은 측면 공격수 클린턴 은지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은지 모두 동점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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