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손 "UFC 선수들, 더 많은 돈 받아야 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프라이드F 전성기 시절, '60억 분의 1'로 불렸던 에밀리야넨코 표도르(39, 러시아)가 돌아왔다. 그가 어떤 단체와 계약을 체결하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체인 UFC가 아닌 일본 단체였다. 표도르는 아직 단체명은 물론 자신이 출전할 대회명도 정해지지 않은 미지의 세력과 손을 잡았다.
어떤 이들은 표도르가 '돈'을 위해 일본 단체를 선택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명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들의 수입은 그리 많지 않다.
UFC 파이터들 가운데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이는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8, 미국)다. 로우지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 순위에서 650만 달러(약 76억3천100만 원)로 8위에 올랐다. MMA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한 그는 인기와 부를 함께 누리고 있다.
로우지를 비롯해 몇몇 명성을 떨친 챔피언들은 경기당 30만 달러(약 3억5천784만 원) 이상을 파이트머니로 받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수입은 옥타곤 위에서 싸우는 것과 비교해 초라하다. 이러한 문제는 몇 차례에 걸쳐 제기됐다. 조제 알도(29, 브라질)는 UFC 파이터들을 위한 선수협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웨덴 출신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이 입을 열었다. 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에 UFC가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터무니없이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은 노력과 희생을 바치며 싸우고 있다. 그러나 이와 비교해 그들이 받는 금액은 박봉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FC는 리복과 독점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UFC 유니폼 독점 스폰서가 된 리복은 지난 7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UFC에 소속된 선수들은 유니폼에 리복을 제외한 다른 스폰서 로고를 사용할 수 없다.
구스타프손은 "선수들에게 부당한 일 가운데 하나는 리복과 맺은 독점 계약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그나마 돈을 쥘 수 있는 작은 스폰서도 빼앗아 가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UFC는 시간이 흐를수록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NFL(미식축구) MLB(메이저리그야구) NBA(미국프로농구)와 비교해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선수협회가 없다.
구스타프손은 "UFC는 선수들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복과 거래 같은 일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UFC 라이트헤비급 2위인 구스타프손은 다음 달 4일 동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 미국)와 타이틀매치를 펼친다.
[사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