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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불안' 유창식, 기약 없는 첫 승

작성일: 2015.09.24 21: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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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유창식(23)이 제구 난조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조기 강판돼 시즌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유창식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2회 들어 급격히 제구가 흔들린 유창식은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결국 유창식은 팀이 5-16으로 참패하면서 시즌 8패째를 안았다.

출발은 괜찮았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여기에서 좌익수 나지완의 수비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어 김종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유창식은 김성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에릭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문제는 2회였다. 나성범과 이호준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유창식은 손시헌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지석훈과 김태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그는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종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4실점했다.

결국 48개의 공을 던진 유창식은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유창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테임즈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유창식의 실점은 '6'으로 늘어났다.

유창식은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23경기(선발 12, 구원 11)에 나서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15일 한화전과 20일 SK전에서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유창식. 그러나 그동안 제구가 불안했던 그는 이날 NC전 역시 흔들렸고 결국 패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경기는 유창식에 이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까지 무너지면서 크게 졌다. KIA가 시즌 막판까지 5위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마운드와 타선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험난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진] KIA 유창식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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