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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스, 세로니에게 합동 훈련 제안…"도스 안요스가 싫어서"

작성일: 2015.09.28 23: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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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앤서니 페티스(28·미국)는 2013년 1월 도널드 세로니(32·미국)에게 손쉽게 KO승을 따냈다. 강력한 미들킥으로 1라운드에 세로니를 주저앉혔다.

하지만 지난 3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30·브라질)에겐 판정패했다. 5라운드 내내 수세에 몰려 완패했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도스 안요스와 세로니가 오는 12월 20일(한국 시간) UFC on Fox 17에서 타이틀전을 펼친다. 페티스는 누구를 응원할까? 그렇다, 당연히 세로니 편이다.

최근 페티스가 세로니에게 훈련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스 안요스가 너무 싫기 때문이다.

세로니는 UFC 해설위원 조 로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라디오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페티스가 내게 말을 걸면서 '이봐, 카우보이(세로니의 닉네임). 만약 도스 안요스 대비 훈련에 내가 필요하다면 불러. 난 그 ○○가 정말 싫거든'이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난 '페티스, 나 진짜 전화 걸지도 몰라'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로건은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 "와우, 그건 정말 괜찮은 일인 것 같다. 페티스가 승리를 위한 중요한 조언을 해 줄 수 있잖아"라며 '페티스-세로니 연합'에 관심을 나타냈다.

페티스와 도스 안요스는 최근 SNS에서 또 부딪쳤다. 선공은 페티스가 세로니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도스 안요스가 했다.

그는 28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페티스가 챔피언벨트를 어깨에 두른 모습이 인쇄된 시리얼 박스 사진을 올리면서 "어린이들, 유통기한이 지난 게 아닌가 잘 살펴봐"라는 설명 글을 남겼다. 페티스가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온 지 꽤 지났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페티스는 챔피언벨트를 갖고 있던 지난해 12월 위티스(Wheaties)라는 시리얼의 모델이 됐다. 1924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된 위티스는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등 유명 스포츠 스타와 계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이 자리를 차지하는 건 처음이었다.

페티스는 곧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반격을 가했다.

시리얼 박스에 도스 안요스의 얼굴을 오려 붙인 사진을 올리고 "모두의 얼굴이 시리얼에 어울리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핼러윈에는 주스와 함께 서비스 되면 제격일 거야"라고 받아치고 "타이틀을 되찾아 올 것이다. 일단 다음 경기(에디 알바레스 전)에 집중한다. 다시 미끄러지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는 이 사진을 지운 상태. 인스타그램의 링크가 걸려 있던 트위터에 흔적이 남아 있다. 여기엔 약물을 의미하는 '주스'라는 단어는 없다.

페티스는 내년 1월 18일 에디 알바레즈와 경기한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12월 세로니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 페티스-세로니 연합이 결성되면, 윈윈이 가능하다.

[사진] 지난 3월 타이틀전을 벌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앤서니 페티스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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