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대구구장' 삼성, 끝내기 승리…테임즈 40-40 달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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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 전에서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86승 56패가 되면서 매직넘버가 2로 줄어들었다. kt는 4연패가 되면서 51승 90패가 됐다. 이와 함께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2013년 NC 다이노스가 세웠던 신생팀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도 미뤄졌다.
삼성은 대구 시민야구장에서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점과 NC에 선두를 위협 받는 처지에서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선발 윤성환의 호투 속에 7회까지 4-2로 앞서 갔으나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무리 임창용이 9회초 4-4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9회 말 공격에서 1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조무근에게 막혔다.
박석민의 타구가 3루수 병살타로 이어지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승리가 절실했던 삼성. 연장 10회 수비에서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뒀다. 삼성은 4-4 균형을 지키고 연장 10회 말 공격에 들어갔고 선두 타자 채태인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박찬도가 희생번트로 대주자 최민구를 2루로 보냈다. 최민구는 이어서 김상수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타자는 대타 우동균. 여기서 조무근의 초구가 포수 뒤 폭투로 이어졌고, 3루 주자 최민구가 홈을 밟으면서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NC는 문학에서 SK에 9-2로 이겼다. NC 테임즈는 4-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KBO 리그 첫 40홈런 40도루를 달성했다. 테임즈는 앞선 타석에서 47호 홈런(3점)을 날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 선발 이태양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첫 10승을 거머쥐었다.
5위 싸움 경쟁 팀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KIA는 광주에서 두산 베어스를 2-1로 따돌렸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발판을 놓았고, 평균자책점을 2.44로 낮췄다. 한화는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었다. 선발 안영명은 5⅓이닝 2실점으로 2009년 이후 6년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목동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0-6으로 제압해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기념비가 세워졌다. 3-4로 뒤지던 5회 2사 2, 3루에서 넥센 박병호는 배장호를 상대로 전광판을 때리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3호로 박병호는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고, 3타점을 보태 146타점으로 2003년 이승엽이 세운 144타점을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1] 삼성 라이온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테임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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