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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감독들 "우승 후보 전망 어렵지만 대한항공 유력"

작성일: 2015.10.06 15:2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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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청담동, 조영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 감독들이 2015~2016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임도헌 삼성화재 신영철 한국전력 김종민 대한항공 최태웅 현대캐피탈 강성형 KB손해보험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6일 낮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마르세이유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올 시즌 남자 배구의 특징은 '40대 감독'들의 경쟁이다. 국가 대표팀과 소속 팀에서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은 사령탑으로 새롭게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영철(51) 최태웅(39) 현대캐피탈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감독들은 모두 40대. 이들은 소속 팀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프로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 만난 이들은 모두 '우승'을 목표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올 시즌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일찍 시작했다. 그런데 항상 준비 부족이라는 소식을 들려 줘 죄송스럽다. 올 시즌 다시 정상의 문을 두드려 보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우리 팀은 항상 정상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전자 처ㅣ에서 시즌에 나서게 됐다. 비 시즌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새 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말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지난 시즌 나는 뒷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올해는 앞자리로 내려왔다. 준비는 많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부상인 전광인은 아직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을 거울 삼아 절치부심 준비했다. 꼭 우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전망에 대해 7개 구단 감독들은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임도헌 신영철 김상우 감독은 대한항공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임도헌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을 봤을 때 3강 4중으로 본다. 3강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될 것 같다. 나머지 팀들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장기 레이스동안 팀워크를 잘 맞추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을 우승 후보로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OK저축은행도 외국인 선수가 돌아오면 리그 판도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우 감독은 "모든 팀의 전력은 6대4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 팀은 KOVO컵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고 독한 정신으로 나서겠다. 대한항공이 올 시즌 우승 후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1] 김세진 김상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최태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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