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부샤르 꺾고 호주오픈 4강행…할렙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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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는 27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부샤르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부샤르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한 샤라포바는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13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그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고 지난해에는 4회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2004년 17세의 나이에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5번 정상에 오른 그는 개인통산 6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샤라포바는 올 시즌 개막전인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벌써 시즌 2승 째를 달성한다.
반면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린 부샤르는 파워는 물론 경기 운영에서도 샤라포바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부샤르를 샤라포바를 상대로 첫 승을 노렸다.

이날 경기서 샤라포바는 강력한 서브와 상대의 빈 코트를 노리는 공격으로 부샤르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부샤르는 3-4까지 샤라포바를 추격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3으로 달아났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샤라포바가 일방적으로 앞서갔다. 4-1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기를 굳힌 샤라포바는 2세트를 6-2로 마무리 지으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는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이 예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세계랭킹 11위)에 0-2(4-6 0-6)로 완패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였던 할렙은 마카로바에 발목이 잡히며 8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마카로바는 호주오픈 개인 최고 성적을 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와 마카로바는 호주오픈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양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샤라포바가 5승무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위) 유지니 부샤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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