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무것도 못하며 3위로 대회를 마친 리오넬 메시가 대회 후 언급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우승에 도전했지만 브라질에 밀려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3위 결정전에서 칠레를 꺾으며 지난 대회의 복수는 성공했지만 결국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히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강전까지 5경기에 나서 페널티킥 하나만 성공시키면 단 1골에 그쳤다. 3위 결정전에서는 상대와 충돌하며 14년 만에 퇴장을 받기도 했다.

문제는 대회가 끝난 후 행동이다. 메시는 3위 메달 수상식에 불참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을 위한 대회였다. 우리는 이번 대회를 존중하지 않는다. 부패한 대회다. 심판들이 대회를 망쳤다. 우리가 결승에 오르는 걸 허용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결국 남미축구연맹이 나섰다. 남미축구연맹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축구는 승리할 수도 있고, 패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실함과 예의를 갖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심판을 향한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다른 선수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비판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메시는 다음 시즌 대회 참가도 불투명하다. 메시는 이번 언급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최대 2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그렇게 된다면 2020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가 불가능하다. 메시의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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