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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스윙맨' 스와잭, 미완에 그친 승부수

작성일: 2015.10.10 19:1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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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태형 감독의 승부수가 미완에 그쳤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운드 키플레이어로 활용하겠다고 했던 앤서니 스와잭(30, 두산 베어스)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넥센에 역전을 허용하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스와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8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자책점은 없었으나 함덕주가 남겨 놓은 승계 주자에게 홈을 허락해 2-3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두산은 9회 사사구 4개를 얻어 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10회 박건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넥센을 4-3으로 제압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8회 1사 주자 1루에서 두산의 이날 경기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스와잭은 1차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 상황에 따라 4차전 선발로도 쓸 계획이다"고 말해 마운드 운용의 중요 변수로 활용할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스와잭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스와잭은 첫 타자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놓였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넥센에 2-3 리드를 허락했다.

스와잭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정규 이닝 마지막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하며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성, 브래드 스나이더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1루 플라이로 잡아 냈고 김하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연장 10회에는 선두 타자 박동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공을 클로저 이현승에게 넘겼다. 

[사진] 앤서니 스와잭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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