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프리시즌 연전연패에도 긍정적이다.

레알마드리드는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 4강전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 지난 27일엔 2019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7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다.

레알은 이번 프리시즌에 치른 3경기에서 90분 동안 단 1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바이에른뮌헨에 1-3으로 패했고 아스널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겨우 이겼다. 사실상 무승부다. 

토트넘전까지 패배하면서 우려를 살 상황이지만 지단 감독은 괜찮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은 "우리가 더 괜찮았다. 해야 할 일은 매일 나아지는 것이다. 패배에 만족하진 않지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항상 긍정적이다. 어려운 시즌을 끝낸 뒤이고, 어렵게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좋은 팀을 갖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뿐이다. 그것 하나만 부족하다"면서 팬들도 안심시켰다.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경기력만이 문제가 아니다.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마르코 아센시오, 브라임 디아스, 루카 요비치 등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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