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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매니저 "표도르 복귀전 상대 1전(戰) 킥복서 아니다"

작성일: 2015.10.15 16:4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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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9·러시아)의 복귀전 상대가 종합격투기 전적 1전 1승의 킥복서 싱 자이딥(28·인도)이다?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 소속 아리엘 헬와니 기자의 깜짝 보도에 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은 크게 실망했다.

자이딥은 51전 40승 10패 1무효의 경험 많은 킥복서다. 2009년에는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 대회에서 와타나베 고이치, 박용수, 송민호를 차례로 꺾고 8강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종합격투기 경험은 2013년 6월 한 차례 뿐. '60억분의 1' 종합격투기 황제의 상대로는 격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데 표도르의 상대가 자이딥이 아니라는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표도르의 전 매니저이자 러시아 단체 M-1 회장 바딤 핀켈슈타인의 입에서다.

그는 지난 15일 M-1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자이딥은 상대가 아니다. 표도르와 싸울 만한 수준의 파이터가 아니다. 너무 약하다"고 잘라 말했다.

표도르가 출전하는 일본의 연말 이벤트 '라이징 파이팅 페더레이션(Rizin Fighting Federation)'은 프라이드 대표였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가 이끈다. 지난 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의 출범을 선언했다.

여기서 사카키바라 대표는 ▲다카다 노부히코가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대회가 열린다 ▲벨라토르·정글파이트·KSW·부시도·BAMMA 그리고 로드FC와 협력 관계로 간다 ▲사쿠라바 가즈시와 아오키 신야가 계약 체중에서 싸운다 ▲29일과 31일에는 헤비급 8강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여성 주짓수 최강자 가비 가르시아·슛복싱 아이돌 레나가 출전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링에서 경기한다 ▲사커킥 등이 허용되는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룰을 도입할 예정이다 ▲1라운드 10분·2라운드 5분·3라운드 5분으로 진행된다(여성 경기는 1~3라운드 각각 5분)고 밝혔다.

이날 기대를 모은 표도르의 매치업은 발표되지 않았다. 표도르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지만, 특별한 말은 남기지 않았다. 헬와니 기자는 "팬들의 원성을 살 것 같아 기자회견에서 표도르와 자이딥의 대진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꼬았지만, 이후에도 라이징 측은 표도르의 상대에 대해 이렇다 할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사카키바라 대표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R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표도르는 어느 누구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표도르에게 도전하고 싶어 하는 세계 여러 파이터들이 있다. 그 가운데 종합격투기의 미래를 위해 의미가 있는 파이터를 상대로 선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헬와니 기자의 보도를 확인할 수 없는 현재로선, 누가 종합격투기의 미래를 위한 파이터인지 알 수 없다.

매체 인터뷰에서 표도르와 맞붙고 싶다고 지원한 파이터는 벨라토르 소속의 킹 모, 필 데이비스 등이다. 벨라토르 스캇 코커 대표는 "킴보 슬라이스는 표도르의 상대가 아니다"고 확인했다. 최근 랜디 커투어가 훈련을 재개한 영상이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일본 격투기 전문가 정윤하 칼럼니스트는 팟캐스트 라디오쇼 '수신자부담' 인터뷰(http://www.podbbang.com/ch/9875?e=21798390)에서 "일본 종합격투기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우치다 유우타가 거론되기도 한다. 전일본가라테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우치다 요리히사의 아들로 건장한 체구의 헤비급 파이터인데, 종합격투기 전적은 아직 없지만 이전부터 훈련은 해 오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사진]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 바딤 핀켈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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