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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미, "지난 시즌 폴리에게 의존, 올 시즌은 다르다"

작성일: 2015.10.15 20:2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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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지난 시즌 우리 팀은 폴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감독님은 올 시즌 많은 선수를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셨어요. 한 선수가 잘해서 이기는 것과 많은 선수가 잘해서 이기는 느낌은 다릅니다."

'벡전노장' 한유미가 2연패에 빠질 팀을 구출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에 2-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남은 세트를 모두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부터 코트에 나선 한유미는 서브리시브와 수비는 그리고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유미의 선전으로 인해 불안하던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안정을 찾았다. 또한 결정적인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기를 마친 한유미는 "감독님은 리시브와 수비도 중요하지만 공격도 주문하셨다. (황)연주가 대표팀에 있을 때 라이트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내 포지션이 아니라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폴리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제도가 생기면서 6개 팀들의 전력은 평준화됐다.

한유미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은 폴리에 대한 의존도가 많았다. 그러나 감독님은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선수만 잘해서 이기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양효진은 "다른 선수들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다른 선수도 공격을 잘하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편하다"고 말했다.

[사진] 한유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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