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정규 시즌, 실패한 포스트시즌…2015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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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는 올 시즌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지상 목표'였던 월드시리즈 챔피언에는 가까이 가지 못했다. 어떤 점이 잘됐고 또 어떤 점이 나빴는지, 미국 '야후스포츠'가 다저스의 2015년 시즌을 되돌아봤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메츠와 5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꾸준히 경질설에 시달렸던 돈 매팅리 감독은 목표 달성에 실패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로 부임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기대에 못 미치는 첫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것은 확실한 성과였다. 다저스는 5월 30일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지구 2위이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는 8.0경기. 지난 시즌에는 7월 28일부터 단독 1위를 달렸고, 2013년 시즌에는 7월 23일부터 선두였다.
그러나 정규 시즌의 성공이 포스트시즌의 만족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로 이어지는 '사이영상 듀오'를 보유하고도 단기전에서 실패했다는 점은 올해 다저스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한다. 'ESPN'이 제공하는 '사이영상 포인트'에서 커쇼는 3위(196.3), 그레인키는 2위(219.4)에 올랐다. 브렛 앤더슨은 '유리몸' 오명을 떨치고 데뷔 후 가장 많은 180⅓이닝을 던졌으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커쇼와 그레인키도 각각 1패를 안았다.
'야후스포츠'는 올해 다저스가 작 피더슨과 코리 시거를 발굴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도 봤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또 이들을 내보내기 위해 연봉 보조를 하면서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체질 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나름대로 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오프시즌에서 해결할 문제로는 그레인키가 옵트 아웃을 행사할 경우에 대한 해결책과 매팅리 감독 재신임 여부가 꼽혔다. 어쩌면 둘 다 다저스를 떠날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 코리 시거,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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