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NLCS] '막강 3선발' 메츠, 떠오르는 마지막 영광

작성일: 2015.10.18 11:59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단기전에서 선발투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뉴욕 메츠는 마지막 영광을 떠오르게하는 막강 선발 카드 3장을 손에 쥐고 있다. 

메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시카고 컵스와 1차전에서 선발 맷 하비의 7⅔이닝 2실점 호투와 타자들이 발휘한 집중력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에는 무엇보다도 하비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5이닝 3실점 했던 하비는 이날 경기에서 8회 2아웃까지 책임졌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활화산 같이 타올랐던 컵스 타선은 하비의 호투 앞에서 차갑게 식었다.

메츠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 2, 3선발의 활약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진 기둥으로 나서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은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13이닝에서 뽑은 삼진은 20개에 이른다. 확실한 1승 카드다.

노아 신더가드도 만만치 않다. 강속구가 농익었다는 평가다. 지난 11일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5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6⅓이닝 3실점, 탈삼진은 9개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있었던 5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면서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여기에 하비까지 살아나면서 메츠 선발진은 막강 위용을 뽐내기 시작했다. 4승 가운데 3승을 디그롬과 하비가 합작했다. 이들의 나이는 더욱 놀랍다. 27세 디그롬, 26세 하비, 그리고 신더가드는 22세다. 큰 무대 경험은 단 한번도 없다. 그러나 이들의 투구는 여느 에이스 못지않다.

흥미로운 사실은 1986년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다. 당시 메츠는 21세였던 드와이트 구든(17승 6패)을 필두로 25세 론 달링(15승 6패), 28세 밥 오제다(18승 5패)로 동부지구 1위에 올랐고, 파죽지세로 월드시리즈에 올라 2승을 따낸 오제다의 활약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츠가 세 선발투수에게 더 큰 기대감을 갖는 이유다.

[사진] 디그롬, 신더가드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