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회복' 케빈 러브, 성공적인 복귀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시 한번 대권을 노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빅 3' 일원인 케빈 러브(27, 208cm)가 돌아왔다.
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프리 시즌 경기에서 81-87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에도 프리시즌 첫 승리에 실패했으나 웃을 수 있었다. 러브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러브는 13분 동안 간단하게 몸을 풀었고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1쿼터에서 6분 30초를 뛰는 동안 자유투 두 개를 포함해 미들 라인에서 시도한 모든 슛을 집어넣었다. 큰 수술을 마치고 막 돌아온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몸놀림이 가벼웠다.
감각도 자랑했다. 2쿼터에서 시도한 슛 4개가 모두 실패했으나 도움이 돋보였다. 속공을 시도하는 요나스 발렌시우나스의 패스를 차단한 러브는, 외곽에서 기다리던 모 윌리엄스를 향해 비하인드 백패스를 하면서 3점 슛을 도왔다. 다음 어시스트 역시 비하인드 백패스로 만들었다.
클리블랜드 데이비드 블랫 감독은 러브에 대해 "정말 잘했다"고 입을 연 뒤 "놀랄 일은 아니다. 러브는 이미 충분히 준비돼 있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첩성과 감각이 빛났던 어시스트에 대해서는 "그가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한 줄 알았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블랫은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현재 러브의 몸 상태는 그의 경력에서 최고라는 점이다"고 설명한 뒤 "정말로 열심히 한다.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쳤고 계약 첫해여서 더 열심히 하나 보다. 앞으로 러브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러브 역시 복귀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SPN과 인터뷰에서 "재활은 내가 살면서 느꼈던 가장 긴 시간이었다"라고 밝힌 뒤 "부상 회복 후 첫 실전 경기였다. 좋아진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러브는 "다음 경기에서는 더 오래 뛸 수 있을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러브의 복귀는 상황이 좋지 않은 클리블랜드에 큰 힘이다.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트리스탄 톰슨이 전력에서 빠져 있고 카일리 어빙 역시 내년 1월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르브론 제임스를 받쳐 줄 선수 없이 시즌 개막을 맞이할 위기였으나 러브의 복귀로 숨통이 틔였다.
올스타 포워드 러브는 지난해 8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떠나 클리블랜드에 합류해 르브론-어빙과 함께 '빅 3'을 구축하면서 생애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1라운드 보스턴 셀틱스와 4차전에서 케빈 올리닉과 리바운드 경쟁 도중 어깨가 탈골돼 수술대에 올랐다. 러브는 지난 6월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한 달 뒤 클리블랜드와 5년 1억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 러브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