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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회복' 케빈 러브, 성공적인 복귀전

작성일: 2015.10.19 16: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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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시 한번 대권을 노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빅 3' 일원인 케빈 러브(27, 208cm)가 돌아왔다.

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프리 시즌 경기에서 81-87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에도 프리시즌 첫 승리에 실패했으나 웃을 수 있었다. 러브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러브는 13분 동안 간단하게 몸을 풀었고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1쿼터에서 6분 30초를 뛰는 동안 자유투 두 개를 포함해 미들 라인에서 시도한 모든 슛을 집어넣었다. 큰 수술을 마치고 막 돌아온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몸놀림이 가벼웠다.

감각도 자랑했다. 2쿼터에서 시도한 슛 4개가 모두 실패했으나 도움이 돋보였다. 속공을 시도하는 요나스 발렌시우나스의 패스를 차단한 러브는, 외곽에서 기다리던 모 윌리엄스를 향해 비하인드 백패스를 하면서 3점 슛을 도왔다. 다음 어시스트 역시 비하인드 백패스로 만들었다.

클리블랜드 데이비드 블랫 감독은 러브에 대해 "정말 잘했다"고 입을 연 뒤 "놀랄 일은 아니다. 러브는 이미 충분히 준비돼 있었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첩성과 감각이 빛났던 어시스트에 대해서는 "그가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한 줄 알았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블랫은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현재 러브의 몸 상태는 그의 경력에서 최고라는 점이다"고 설명한 뒤 "정말로 열심히 한다.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쳤고 계약 첫해여서 더 열심히 하나 보다. 앞으로 러브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러브 역시 복귀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SPN과 인터뷰에서 "재활은 내가 살면서 느꼈던 가장 긴 시간이었다"라고 밝힌 뒤 "부상 회복 후 첫 실전 경기였다. 좋아진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러브는 "다음 경기에서는 더 오래 뛸 수 있을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러브의 복귀는 상황이 좋지 않은 클리블랜드에 큰 힘이다.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트리스탄 톰슨이 전력에서 빠져 있고 카일리 어빙 역시 내년 1월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르브론 제임스를 받쳐 줄 선수 없이 시즌 개막을 맞이할 위기였으나 러브의 복귀로 숨통이 틔였다.

올스타 포워드 러브는 지난해 8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떠나 클리블랜드에 합류해 르브론-어빙과 함께 '빅 3'을 구축하면서 생애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1라운드 보스턴 셀틱스와 4차전에서 케빈 올리닉과 리바운드 경쟁 도중 어깨가 탈골돼 수술대에 올랐다. 러브는 지난 6월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한 달 뒤 클리블랜드와 5년 1억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 러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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