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에 비키니 강자로…서보라, SPOFIT 초대 대회 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5일 서울 원지동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POFIT은 남자 피지크와 여자 비키니, 남녀 모델로 종목을 나눠 진행됐다.
계경원(32)이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톨 체급에서 이호재, 정재영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그랑프리에서도 최영오(쇼트 1위) 서우영(미디엄 1위)을 제쳤다.
3인 모두 표정이 밝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환한 미소로 포징을 취했다. 턴 투 더 백에선 셋 다 '성난' 등 근육을 보여 관중 탄성을 끌어 냈다.
계경원은 훌륭한 컨디셔닝 상태를 바탕으로 빼어난 근질을 선보였다. 눈부신 대흉근과 대퇴이두근으로 심사위원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승 뒤 무대 인터뷰에서 계경원은 "몸이 힘든 건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나에게 막 시집온 아내가 마음에 걸렸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됐는데 새색시에게 소홀할 수밖에 없어 켕겼다(웃음). 오늘(25일)부터 잘하겠다. 오래도록 땀흘리는, 성실히 훈련하는 피트니스 선수가 되겠다"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진아(27)는 잔잔한 선곡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크리스티나 페리가 부른 '어 싸우전드 이어스(A thousand years)를 배경음으로 택해 보는 이 눈길을 잡아챘다.
포징이 무용 같았다. 우아한 백조를 연상케 하는 무대 구성으로 심사원단 눈도장을 받았다. 비키니 쇼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키니 톨 체급 경쟁이 치열했다. 167cm가 넘는 선수들이 시원시원한 워킹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키 169.7cm를 자랑하는 서보라(35)는 강렬한 레드 비키니와 구릿빛 피부를 자랑했다. 단단한 히프와 여성스러운 어깻짓이 묘한 조화를 이뤘다.
서보라는 178cm 신장으로 여성부 최장신인 '주부 선수' 이예슬(31)을 꺾고 톨 1위로 그랑프리행 티켓을 끊었다.
그랑프리에서도 기세를 이어 갔다. 이진아, 이서인(미디엄 1위)을 꺾고 무대 아나운서로부터 "75번 서보라"를 입에 올리게 했다.
서보라는 "어제(24일)가 생일이었다. SPOFIT 때문에 생일에도 계속 운동하고 훈련하고 포징을 고민했다. (힘들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비키니는 여성미가 중요한 종목이다. 다이어트를 강하게 해도, (그렇다고) 너무 약하게 해도 안된다. 그 선을 파악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앞으로 더 성장해서 완벽한 비키니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쇼트 1위로 최종전에 발 디딘 이대우(28)와 미디엄, 톨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한 박희곤(32) 정대진(27)이 그랑프리에서 맞붙었다.
이대우는 세련된 근질을, 박희곤은 개인 음악에 맞춘 뇌쇄적인 포즈로 심사원단에 어필했다. 그러나 그랑프리 우승 영광을 거머쥔 이는 정대진이었다.
단단한 육체는 물론 소년성이 돋보인 외모, 환한 미소가 동력이 됐다.
정대진은 "SPOFIT은 스포티비(SPOTV)가 주관하고 방영하는 피트니스 대회다. 스포티비는 스포츠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홍보 기사가 날 때부터 흥미롭게 지켜봤다. 고민 끝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출전하게 됐는데 결과까지 손에 얻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여자 모델 우승은 조혜지(30)가 챙겼다. 조혜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꾸준히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피트니스 선수를 약속했다.
종목별 그랑프리 우승자 4인은 상금 200만 원을 손에 쥐었다. 주머니 두둑한 여름밤을 맞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포토S] 박한동 회장,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합니다'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인사말 하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