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내년 4월 뉴욕서 코미어와 재대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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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존 존스(28·미국)의 매니저 말키 카와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모든 게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면, 뉴욕에서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가 허가되고 존스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복귀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가 UFC 라이트헤비급 선수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 UFC는 지난 4월 존스에게 내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푼다고 발표했다. 존스가 뺑소니 교통사고의 유죄를 인정하고 법원과 형량을 협상해 실형이 아닌 18개월 보호관찰 처분을 받아 법적인 문제가 해결됐다.
이제 존스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복귀전을 펼치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UFC는 내년 4월 24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아직 뉴욕에선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있지만, UFC는 연방 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등 허가를 끌어내기 위해 뉴욕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이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대관해 뒀다.
말키 카와는 뉴욕 출신인 존스가 이 대회에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미국)를 다시 꺾고 벨트를 되찾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뉴욕이 대회 개최를 허가해야 한다. 존스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대회에서 복귀할 것이고 뉴욕 관중들 앞에서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어는 존스와 다시 만나고 싶어 하지만, 뉴욕에선 싫다는 자세다. 지난 4일 UFC 19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에서 "존스는 역사상 가장 강한 파이터다. 그가 복귀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하지만 뉴욕에서 싸우진 않겠다. 기자 여러분은 이 말을 꼭 기사로 써 달라"며 "내가 왜 존스가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는 곳에서 싸워야 하나? 그의 잘못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곳으로 가서 복귀전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말키 카와는 "코미어가 선택권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반박했다. "누가 진정한 챔피언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코미어는 뛰어난 파이터지만, 존스를 꺾지 못했다. 존스에게서 빼앗은 벨트가 아니다. 이번 경기는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코미어에게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존스가 싸우고 싶어 한다면, 코미어는 시기가 언제가 됐든 앞으로 나와서 대결을 수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말키 카와는 뺑소니 교통사고 후 6개월의 시간이 존스에게 약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무엇이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존스가 지금처럼 집중한 적은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엔 경기가 잡혀 있지 않을 때 거의 훈련을 하지 않았다. 웨이트트레이닝, 주짓수, 복싱 등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일정이 없는데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지난 1월 다니엘 코미어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존 존스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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