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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쿠바 수호신' 멘도사 "우승 후보는 네덜란드, 캐나다"

작성일: 2015.11.02 16: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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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건일 기자] 쿠바 대표팀 마무리 투수 헥터 멘도사(2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지목한 '프리미어12' 우승 후보는 네덜란드와 캐나다였다. 이와 함께 수호신다운 당당한 자세로 대회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멘도사는 2일 낮 12시께 대표팀 동료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바 롯데)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쿠바 선수단의 입국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른 시각이다. 일본 리그에 소속된 두 선수는 홍콩을 경유한 선수단과 달리 일본에서 곧바로 한국으로 왔다.

처음 방문한 한국에 온 호기심을 감추지 않았다. 멘도사는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 야구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 좋은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슈퍼시리즈에서 잘 던지고 대회에서도 잘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자신감도 있었다. 장점을 묻는 말에 "구속"이라고 짧게 말한 뒤 "평균 시속 152km 정도 나온다. 쿠바에서 가장 좋았을 때 156km까지 나왔다. 일본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 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팀이 원한다면 언제든 등판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멘도사는 우승 후보로 네덜란드와 캐나다를 꼽았다. 네덜란드와 캐나다는 마이너리그 유망주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면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팀으로 평가 받는다. 이어서 "물론 개인으로서는 일본 타자들이 가장 경계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멘도사는 190cm에 육박하는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강속구가 장점인 투수다. 지난해 멘도사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 요미우리가 그를 품었고, 장래에 마무리를 맡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쿠바는 하루 휴식 후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한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4일부터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과 2경기를 치른다.

[사진] 멘도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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