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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4번 타자 유력' 나카무라, 나카타 밀어내나

작성일: 2015.11.03 10: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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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카무라 다케야(32, 세이부)가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일본 야구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본 언론은 3일 '올 시즌 퍼시픽리그 홈런왕 나카무라가 '부동의 4번 타자' 나카타 쇼(26, 닛폰햄)를 밀어내고 4번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고쿠보 감독은 "우승을 위해서는 투수진 못지않게 야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며 타선의 핵심으로 나카무라를 지목했다.

나카무라는 퍼시픽리그에서 2008년과  2009년, 2011년, 2012년, 2014년과 올해 6차례 홈런왕을 거머쥔 일본이 자랑하는 강타자다. 올해는 37개를 때리며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175cm 102kg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 좋다. 2011년 일본 프로 야구가 반발력이 낮은 공인구를 도입하면서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을 겪을 때도 48개를 때리며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해 퍼시픽리그 홈런 2위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와 23개 차였다.

대표팀과 인연은 없었다. 2009년과 201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모두 부상 여파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2년 10월에는 왼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 2013년까지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번번이 부상에 발목을 잡힌 그는 2012년 대만과 친선경기 때 한 차례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나카무라는 최종 엔트리 발표 후 "대표팀에서는 새내기"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프로 14년째다.

나카타는 일본 언론에서 1순위로 거론한 4번 타자 후보였다. 2013년 고쿠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세대교체와 함께 줄곧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해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을 들었다. 고쿠보 감독은 "2017년 WBC까지 생각하면 나카타는 여전히 핵심 전력"이라며 4번 타자 경쟁의 여지를 남겼다.

처음 출전하는 국제 대회에서 4번 타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카무라는 "중책을 맡더라도 마음가짐을 달리하지 않겠다. 교만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쿠보 감독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을 예고했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 나카무라 다케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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