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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주장 시마 “정신 차리고 싸우자”

작성일: 2015.11.07 06:0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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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삿포로, 박현철 기자] “이런 경기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정신 차리고 싸워야 한다.”

세계 강호와 평가전을 연이어 이겼다. 그러나 개막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에게 막판까지 끌려갔고 4번 타자도 몸에 맞는 볼로 타박상을 입어 딱히 분위기가 최고라고 보기도 힘들다. 6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일본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장 시마 모토히로(31, 라쿠텐)가 분발을 촉구했다.

시마는 6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9회말 1사 1, 2루에서 끝내기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1-2로 끌려 가던 일본은 이 승리로 5일 8-3 승리에 이어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모두 이겼다. 경기 막판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마스크를 쓴 시마는 일찍부터 리더십을 인정 받아 27살에 라쿠텐 주장으로 선임됐을 정도였고 이번에는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

그러나 올 시즌은 117경기 타율 0.219 4홈런 18타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따라서 시마는 평가전 직후 일본 야구 언론 '풀카운트' 등과 인터뷰에서 “시즌 동안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9회말 시마 타석에서 대타를 기용하지 않은 데 대해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고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설 것 같아 믿고 있었다”며 시마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 선발로 나선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의 제구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2회말 4번 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가 오른 손등에 공을 맞았다. 타박상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당장 8일 한국과 개막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의 내일이 마냥 밝은 것은 아니다. 5일에는 한국전 선발이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가 2이닝 2실점(비자책점)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시마는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본선에서 달콤한 승리를 거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정신 차리고 싸워야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단단한 각오 속에 프리미어12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시마 모토히로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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