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인식 “아키야마-마쓰다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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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을 하루 앞둔 김인식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이 일본 타자들에 대한 경계령을 내리면서 테이블 세터로 나설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이대호의 팀 동료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등을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7일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닛폰햄 파이터스 실내 연습장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낮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치른 훈련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수비 등에 중점을 두며 실전 감각 유지에 힘썼다.
훈련을 마친 뒤 김 감독은 “합동 인터뷰 때 일본전 선발을 예고하겠다”고 밝힌 뒤 “중심 타선이 상대 투수와 싸워 잘 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문제가 생긴다면 경기를 치르다 순간 순간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헤쳐 가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상대 선발이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 대해 “빠른 공을 던지고 포크볼도 던지더라. 빠른 공은 분명 염두에 둬야 한다. 다만 오타니는 국제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오타니에게 이점일 것”이라며 “3년 전 청소년 대표팀으로 한국에 왔을 당시보다 많이 성장했을 테니 경기를 해 봐야 알 것”이라며 웃었다.
일본 타선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아키야마와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두 명의 발 빠른 테이블 세터, 그리고 5툴 플레이어 마쓰다를 꼽았다. 김 감독은 “모든 일본 타자를 경계해야 하지만 특히 아키야마가 눈에 띄었다. 정확하고 발도 빠른 만큼 누상에 나갔을 때 주의해야 한다. 야마다도 누상에서 상당히 위협적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쓰다는 테이블 세터가 아닌 하위 타순이 유력하다. 김 감독이 마쓰다를 꼽은 이유는 정신력이다. 김 감독은 “마쓰다는 자신의 타격이 안 될 때 방망이를 부러뜨리는 등 다른 선수보다 강하게 자책하는 자세를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정신력이 강하고 세게 자신을 다그치는 선수는 당장 위협이 아니라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김인식 감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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