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프리미어12] 한일전 열릴 삿포로돔, 어떤 특징 있나

작성일: 2015.11.08 14:52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8일 프리미어12 개막전이 열릴 삿포로돔이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이 경기장은 야구와 축구를 모두 치를 수 있는 독특한 설계로 유명하다. 날씨가 추운 삿포로지만 돔구장이 있어 11월에도 야구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 완공은 2001년이며 본격적으로 야구장 시설이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프로야구단 닛폰햄이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기고 난 뒤부터다.

경기장 규모는 고척스카이돔과 비슷하다. 좌우 100m(고척돔 99m), 가운데 122m(고척돔 122m). 펜스 높이는 5.75m(고척돔 4m)로 일본에서 가장 높다. 지난 시즌까지 1위였던 야후오쿠돔(종전 5.8m)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펜스 앞에 '홈런 테라스'를 만들었다.

삿포로돔 측 자료에 의하면 최다 수용 인원은 53,738명이고 야구장으로 쓸 경우 최다 42,270명이 들어갈 수 있다. 올해 실질 수용 인원은 41,138명이었다. 닛폰햄은 올 시즌 삿포로돔에서 7차례 만원 관중을 동원했고 평균 관중수는 27,700명이었다.

프리미어12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많은 숫자들이 삿포로돔 전광판을 채운다. 닛폰햄은 삿포로돔 홈경기에서 전광판을 통해 매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투타 기록은 물론이고 투수-타자 상대 전적, 상황별 기록,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 등 세부 지표까지 전광판에 나온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시도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어땠을까. 먼저 이대호는 올 시즌 유일한 만루 홈런을 삿포로돔에서 날렸다. 지난 9월 9일 닛폰햄전에서 우라노 히로시를 상대로 좌중간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뿐만 아니라 올 시즌 삿포로돔에서 열린 8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이대은은 닛폰햄전 원정 경험은 있지만 삿포로돔 마운드에 오른 적은 없다. 닛폰햄 상대 원정 2경기 중 1경기는 도쿄돔, 나머지 1경기는 아사히카와구장에서 등판했다. 야구 축구 겸용 구장인 이곳에서 축구 대표팀도 경기한 적이 있다.

한편 일본 선발인 오타니 쇼헤이(닛폰햄)는 삿포로돔에서 치른 11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2.24과 비슷했다.

[사진] 삿포로돔 ⓒ 삿포로,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