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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인식 “이대은 사용법, 편한 순간에”

작성일: 2015.11.08 17:5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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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삿포로, 박현철 기자] “이대은(지바 롯데)은 선발 요원이니까. 그래서 주자가 없는 편한 순간에 나오게 하려고 한다.”

한일전이 중요하지만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 하는 만큼 보다 여유 있는 순간에 오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인식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선발 김광현(SK)의 뒤를 이을 이대은(지바 롯데) 사용법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최대 라이벌전인 만큼 일본 언론의 냉랭한 반응과 달리 경기 시작 전부터 구름 관중이 모인 가운데 김 감독은 “선발 김광현(SK)이 얼마나 던질지가 관건이다. 이대은(지바 롯데)은 선발 요원이니 승계 주자가 없는 편한 상황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다 일본으로 방향을 선회해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대은은 올 시즌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37경기 9승9패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투고타저 현상이 심한 일본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었으나 시속 150km 이상의 묵직하고 빠른 공,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어 대표팀의 기둥 선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 승선이 처음인 만큼 김 감독은 이대은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다.

한편 한국 선발 라인업은 이용규-정근우(이상 한화)-김현수(두산)-이대호(소프트뱅크)-박병호(넥센)-손아섭(롯데)-허경민-강민호(롯데)-김재호(두산) 순으로 짜였다. 이 라인업에서 김 감독이 가장 고민한 곳은 바로 '핫코너'. 일발 장타력을 갖춘 황재균과 타격 정확도가 뛰어나지만 국가 대표팀 경험은 사실상 처음인 허경민을 놓고 고민했다는 김 감독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공이 워낙 빠른데 황재균은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 빠른 공에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 허경민을 선발 3루수로 놓았다. 허경민이 한국시리즈와 쿠바전에서 스윙이 좋아서 먼저 넣었는데. 어떻게 보면 모험이지.”

[사진] 이대은 ⓒ 삿포로,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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