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홍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트로트 가수 홍자가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9일 오전 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홍자는 "촬영을 가던 중 소식을 들었다"며 "뒤늦은 소식에 미처 가보지 못했지만 좋은 곳에 가시길 진심으로 빈다"고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했다.

이어 "저의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해주셨던 마음을 언제나 잊지 않고 바르게 성실하게 음악 하는 홍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당신이 나의 팬이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 홍자의 손 편지. 출처ㅣ홍자 SNS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홍자 덕분에 팬분의 가는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사랑하는 팬을 잃은 홍자의 마음도 무거울 것 같다"며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다음은 홍자의 손 편지 전문이다.

촬영을 가던 중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마음을 둘 곳도 어찌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뒤늦은 소식에 미처 가보지 못했지만 좋은 곳에 가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저의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해주셨던 마음을 언제나 잊지 않고 바르게 성실하게 음악 하는 홍자가 될게요.

당신이 나의 팬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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