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이대은 “경계 대상 아키야마, 변화구 주효 예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삿포로 돔에 와 봤으나 던지지는 않았다는 일본 리그 투수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데 대해 동료들에게 조언을 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돕고자 했다. 일본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의 꽃미남 오른손 투수 이대은(26)이 대표팀 동료 선후배들에게 조언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대은은 8일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개막전 일본과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일원으로 몸 풀기에 나섰다. 신일고 3학년 때인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청소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이대은의 태극 마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긴장한 기색도 역력했으나 잘 적응하고 있다. 8일 경기를 앞두고는 김광현(SK), 이태양(NC), 조상우(넥센)와 점심 식사를 같이하며 돈독한 정을 쌓는 데 힘을 쏟았다.
일본 퍼시픽리그팀 닛폰햄의 안방인 삿포로 돔. 퍼시픽리그에서 뛰는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이대은은 “한 번 왔는데 그나마 마운드에는 안 올랐어요”라며 “시설이 확실히 좋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삿포로 돔 여러 곳을 살펴봤다.
동료들에게 이야기한 것이 있는지 묻자 이대은은 “인조 잔디라서 타구가 빠르게 튄다. 그래서 내야수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밝힌 뒤 “담장이 높지만 그만큼 홈 플레이트와 거리가 짧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수가 방심하며 던질 구장은 아니라고 본다”며 투수-야수 동료들이 주의를 기울여 삿포로 돔 경기에 나서길 바랐다.
“자세하게는 아니고 간단하게 한 것 같아요. 오늘(8일) 선발로 나오는 광현이 형이랑 타자 형들, 투수 형들한테도요. 아, (김)현수 형한테는 내가 이야기를 했던가.”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예정인 김현수(두산)는 이대은의 신일고 2년 선배. 그래서 절친한 사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선발 김광현 다음 이대은이 나올 경우에 대해 “승계 주자가 없는 편한 순간에 내보낼 것이다. 선발 요원이라 그 쪽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배려했다. 이 이야기를 전하자 이대은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주자가 있어도 막을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뛰겠습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가장 경계했던 타자는 1번 타자로 나설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올해 216안타를 치며 일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 치웠고 50m를 5.9초, 홈에서 1루까지 3.8초에 주파할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하는 타자다. 이대은은 아키야마를 필두로 한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7경기 3승1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키야마에 대해 조심할 내용을 묻자 이대은은 이렇게 답했다.
“정말 잘 쳐요. 특히 빠른 공 대처 능력은 뛰어납니다. 그래서 빠른 공을 많이 단지기 보다 변화구를 적절하게 던져서 잡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해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을 때는 열심히 응원하고 출장 기회가 온다면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사진] 이대은 ⓒ 삿포로, 한희재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