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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급격히 흔들린' 김광현, 미국전서 5회 강판

작성일: 2015.11.15 20:2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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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티엔무, 박현철 기자]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7, SK 와이번스)이 5회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김광현은 15일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미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김광현의 날카로운 구위가 미국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가 번트를 시도했지만 김광현은 침착하게 1루로 던져 잡았다. 그리고 아담 프레이저와 브렛 아이브너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KBO 리그에서 상대해봤던 댄 블랙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막았다. 그리고 맷 브라이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조 스클라파니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순항했다.

3회 타일러 패스토니키를 유격수 땅볼, 댄 롤핑는 삼진,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기록했고 투구수는 37개에 불과했다. 미국 타자들을 상대로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와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4회 들어 첫 위기를 맞았다. 이때 중견수 이용규와 2루수 정근우의 콜 플레이 미스가 나오면서 선두타자 메이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프레이저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가 됐다. 그러나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고 아이브너를 헛스윙 삼진, 댄 블랙을 3루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5회에 다시 한번 선두타자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스클라파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 위기, 4회까지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김광현은 결국 패스토니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안았다. 이어 롤핑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느 적시 2루타를 맞아 0-2가 됐다.

소토를 투수 땅볼로 막고 한숨 돌린 김광현은 메이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경기 초반 호투하던 그는 중반 들어 흔들리면서 더는 버티지 못하고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75개를 기록했다. 조상우가 프레이저와 아이브너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사진] 김광현 ⓒ 스포티비뉴스 티엔무,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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