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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최대 이변' 멕시코, 캐나다 꺾고 4강 진출

작성일: 2015.11.16 16:2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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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변이었다. 멕시코가 캐나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캐나다와 8강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5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른 A조 1위 캐나다를 꺾었다. 멕시코는 네덜란드를 6-1로 물리친 미국과 일본에서 4강전을 치른다. 

선발투수 미겔 페냐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선에서는 케빈 메드라노와 후안 페레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멕시코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 타자 메드라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팀 토레스 타석 때 2루를 훔쳐 무사 2루가 됐다. 팀 토레스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사 2루에서 로베르트 로페스의 내야안타에 이어 움베르토 소사의 좌익수 앞 적시타가 나오면서 멕시코는 1-0으로 앞서 갔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5회 멕시코의 실책이 나왔다. 1루수 로베르트 로페스의 실책으로 5회말 캐나다 선두 타자 르네 토소니가 출루했다. 페냐는 흔들리지 않았다. 우익수가 브록 켈드가드의 타구를 2루에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켈린 디글란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으나 다음 2타자를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페냐가 6회 급격하게 무너졌다. 페냐는 5회까지 공 58개로 캐나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페냐는 2사 1, 2루에서 르네 토소니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중견수가 3루로 송구하는 사이 토소니가 2루를 밟으면서 2사 2, 3루 득점권 위기가 이어졌다. 브록 켈드가드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1-3 역전을 허용했다.

8회 타선이 반격에 나섰다. 7회까지 캐나다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에게 틀어막힌 멕시코 타선은 바뀐 투수 필리페 오몽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 호세 토레스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후안 로페스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알프레도 로페스의 타구를 포수가 3루로 던지면서 2루 주자는 3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메드라노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팀 토레스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면서 2-3으로 따라붙었다.

끈질긴 공격은 계속됐다. 이어진 8회 1사 만루에서 로베르트 로페스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가면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 됐다. 2사 만루 움베르토 타석에서 다시 한번 캐나다의 실책이 나왔다.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가 뒤로 빠뜨리면서 2, 3루에 있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멕시코는 캐나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대회 전 대표팀 구성에 애를 먹으면서 대회 불참 논란을 일으켰던 멕시코는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참가해 '도깨비 팀'으로 활약했다. 

[사진] 멕시코 대표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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