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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멕시코 대파' 일본, 3위로 마무리

작성일: 2015.11.21 15:34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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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 박현철 기자] 한국에 뺨 맞고 멕시코에 화풀이했다. 일본 프리미어12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멕시코와 3위결정전에서 11-1,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12를 주도한 나라로서 초대 왕좌를 노렸으나 19일 한국과 4강전에서 3-4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3위로 안방 팬들 앞에서 체면치레했다.

1회말부터 일본은 매섭게 멕시코 투수진을 공략했다. 2아웃 후 센트럴리그 트리플 스리(3할-30홈런-30도루) 주인공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는 멕시코 선발투수 미겔 페냐의 3구째 시속 139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좌월 선제 솔로포. 이는 이날 경기 결승점이다.

2회말 일본은 타자 일순 7득점으로 멕시코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나카무라 아키라(소프트뱅크)의 좌익수 쪽 2루타를 시작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일본은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 타 추가점을 뽑았다. 실책으로 망연자실한 멕시코를 상대로 일본은 야마다의 연타석 투런 홈런, 나카타 쇼(닛폰햄)의 좌월 투런 홈런,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의 좌월 투런 홈런 등 2점포 3방으로 8-0까지 달아났다.

선발 다케다 쇼타(닛폰햄)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도쿄돔에 익숙한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5회까지 침묵하던 멕시코 타선은 6회초 선두 타자 후안 페레즈의 우월 솔로포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그리고 일본은 6회말 1사 1, 2루에서 히라타 료스케(주니치)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9-1을 만들었다.

7회말 일본은 무사 1루에서 아키야마 쇼고(세이부)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11-1을 만들었다. 7회 콜드게임 승리 조건인 10점 차를 충족하고 일본은 손쉽게 멕시코를 꺾었다. 다만 목표였던 우승이 아닌 3위였다.


[사진] 일본 선수단, 홈런으로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한 아키야마 ⓒ 도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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