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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규 결승 3점포' 오리온스, KGC 꺾고 3연패 끝

작성일: 2015.02.05 21:0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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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고양, 박현철 기자] 숨죽이다 결정적인 순간 불꽃을 쐈다. 고양 오리온스가 전정규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꿈을 놓지 않고 있는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간신히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스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KGC전에서 종료 44.9초 전 터진 전정규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89-87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21패(5위, 5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3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반면 KGC는 3연승에 실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점차 옅어졌다. KGC의 시즌 전적은 17승26패(8위)다.

전반은 골고루 터진 득점포를 앞세운 KGC가 50-4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오세근은 1쿼터에서만 힘과 기동력을 앞세워 8득점을 올렸고 윌리엄스-최현민은 정확한 야투를 적중시키며 리드를 이끌었다. 특히 최현민은 2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5/5, 야투율 100%)을 올렸고 양희종도 근성있는 수비와 더불어 3개의 3점포로 활약했다. 오리온스는 '물탱크' 길렌워터가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 시작 후 3분도 되지 않아 경기는 접전으로 변했다. 3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의 3점포와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52-52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장재석의 멋진 페이크에 이은 골밑슛이 성공하며 54-52 오리온스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오리온스는 라이온스의 멋진 개인기와 자유투 3구 중 2구 성공 등으로 리드 폭을 도리어 넓혀갔다.

라이온스는 3쿼터에서만 3점슛 1개 포함 16득점을 올리며 KGC를 당황하게 했다. 뒤늦게 추격 고삐를 당긴 KGC였으나 3쿼터 분위기는 확실히 오리온스 쪽으로 흐른 시점이었다. 3쿼터 오리온스는 72-64로 앞서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높였다.

졸지에 추격자가 된 KGC는 4쿼터 양희종의 3점포와 조셉 테일러의 훅슛으로 69-75 점수 차를 좁혀갔다. 오리온스가 포인트가드 이현민의 기민한 패스에 이은 장재석의 골밑슛으로 다시 추격세를 뿌리치자 KGC도 박찬희의 득점과 양희종의 3점포에 이어 김강선의 수비로 고전했던 예비역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80-81까지 또 따라붙었다. 경기는 다시 접전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종료 2분 45초전 이정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85-85 동점이 되었다.

오세근의 2득점으로 87-85 재차 리드를 잡은 KGC. 그러나 오리온스는 종료 44.9초 전 전정규의 3점포로 88-87 재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재미있게 흘러간 경기. KGC는 막판 상대 공격자 파울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턴오버로 기회를 날리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오리온스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전정규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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