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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투석기' 동부, LG 연승 비행 저지

작성일: 2015.02.06 20:48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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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동부가 LG의 12연승을 가로막았다.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가 창원 LG 세이커스에 80-62로 승리했다. 시즌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노리던 LG는 타이기록에서 멈춰 섰다.

파죽지세 LG의 연승 행진을 둘러싸고 관심을 끈 3,4위간의 맞대결. 11연승 LG의 기세가 남달랐지만 상대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호조였던 동부였기에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었다. 시즌 전적에서도 동부는 LG에 3승 1패로 앞섰다.

1쿼터는 LG가 23-21로 근소하게 우세했다. 그러나 2쿼터에 흐름이 동부 쪽으로 기울었다. 동부는 LG의 주 득점원인 데이본 제퍼슨을 4득점으로 묶어두는 동안 19점을 합작한 앤서니 리처드슨과 박병우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3점슛이 불을 뿜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경기 시작 직후 3점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리처드슨과 박병우를 필두로 총 6명의 선수가 외곽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동부가 기록한 한 경기 최다 3점슛은 1월 28일 오리온스전에서 기록한 10개. 4쿼터 시작 20여 초가 흐른 직후 리처드슨이 3점슛 한 개를 더 추가하며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동부산성'이라 불리는 동부는 외곽슛보다는 높이가 위력적인 팀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5.2개(9위), 3점슛 성공률 30.5%(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3점슛 21개 중 12개를 적중(57.1%)시키는 양궁 농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의미있는 기록도 나왔다. 경기 전 3900리바운드까지 6개만을 남겨뒀던 김주성은 1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역대 2번째 3900리바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성은 통산 9035득점 3900리바운드 981블록을 기록했다.

[사진] 앤서니 리처드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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