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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등번호와 같은 금액에 계약, 영광스럽다"

작성일: 2015.11.28 19: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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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이 삼성과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과 함께 은퇴 후 계획도 밝혔다.

이승엽은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2년, 총액 36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6억 원, 연봉은 10억 원이다. 계약금 가운데 3억 원은 가칭 '이승엽 재단'을 만들기 위해 쓸 계획이다.

그는 계약서에 사인한 뒤 "삼성은 내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팀이다. 일본에서 뛸 때도 '선수로서 마지막은 삼성에서'라는 마음에 변함없었다"며 "약속을 지키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또 "36이라는 숫자는 내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등번호와 같은 금액에 FA 계약을 마쳐 정말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승엽 재단'에 대해 "꿈나무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 자금으로 3억 원을 쓸 계획이다. 내년 준비에 들어가고, 은퇴 후에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삼성 이승엽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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