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드 장착하고 '더' 빨라진 SK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K가 새로운 선수 조합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선형이 복귀 후 5번째 경기를 치른 가운데 박형철까지 부상을 떨쳐 내면서 3가드 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에서 81-65로 이겼다. 문경은 감독은 "생각했던 농구가 됐다"며 적극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에 나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보여 줄 수 없었던 전술을 썼다. 김선형과 이정석, 박형철이 동시에 들어가며 3가드 스몰 라인업을 내세울 수 있었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이 스몰 라인업을 활용했다. 사이먼과 김우겸이 골 밑에 서고 김선형-이정석-박형철이 빠르게 공을 주고받았다. 1쿼터 18-10으로 앞섰던 SK는 2쿼터 10분 가운데 5분 가량을 이 스몰 라인업으로 버텼다. SK는 2쿼터 39-23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김선형과 박형철도 이 변화를 반겼다. "수비 사이로 잘라 들어가는 일이 많아지면서 기회가 늘어났다"는 것이 박형철의 생각이다. 박형철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SK는 많은 3점슛 기회를 잡았다. 그는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넣는 등 16득점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에는 1가드 4포워드로 경기할 때가 잦았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가드 2~3명이 들어가면서 2:2 플레이를 할 사람도 많아졌고, 외곽 슛도 강해져서 내가 수비를 몰고 들어가면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드 3명이 들어갈 때는 공이 원활하게 돌아서 기회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문 감독은 경기 후 "박승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미스 매치가 생겨도 이정석이 포스트업 수비를 하는 상황이 많이 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상대 선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SK가 그동안 '성공시대'를 열었던 무기 1가드 4포워드 대신 3가드 스몰 라인업으로 활발한 공격을 만드는 장면을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SK 김선형, 박형철 ⓒ KBL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