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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장갑' 1루수 부문 경쟁, 2010년 이후 최소 표 차?

작성일: 2015.12.03 16:3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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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역대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치열했던 순간은 1983년과 1994년, 2001년과 2010년이다. 4번 모두 2표 차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갈렸다. 올해 역시 황금장갑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8일 오후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지난해까지 모두 329개가 제작됐고, 143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올해는 44명의 선수가 단 10명 만이 차지할 수 있는 골든글러브의 영광스러운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쟁한다.

1루수 부문 후보는 삼성 구자욱과 넥센 박병호, KIA 브렛 필, NC 에릭 테임즈다. 그 가운데 이미 최우수선수 투표를 양분한 주인공 테임즈와 박병호가 다시 한번 맞붙는다. 테임즈는 1루수 부문 최초의 외국인 선수 수상을, 박병호는 2012년 이후 4회 연속 수상을 각각 노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는 테임즈가 50표를 얻어 44표를 받은 박병호를 제치고 최우수선수가 됐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나온 가장 적은 표 차는 1983년 2루수 부문에서 정구선(삼미)과 김인식(MBC)의 2표 차였다. 정구선이 김인식을 약간의 차이로 따돌리고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꼈다. 1994년에는 김동수( LG)가 김동기(태평양)에 2표 차로 앞서 포수 부문 황금장갑을 낀 주인공이 됐다.

2001년에는 양준혁(LG)이 펠릭스 호세(롯데)보다 2표를 더 받고 지명타자 부문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고, 2010년에는 조인성(한화)이 박경완(SK)을 2표 차로 따돌렸다. 이렇게 모두 4번의 2표 차가 나왔고 역대 가장 적은 표 차를 기록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테임즈가 포지션의 경쟁자 박병호를 누른 만큼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 MVP 투표에서는 단 6표 차로 1, 2위가 갈렸다. 테임즈와 박병호, 누가 몇 표 차로 마지막에 웃을까.

[사진] NC 에릭 테임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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