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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BBC 라인', '엉망' 레알 분위기 살렸다

작성일: 2015.12.06 01:44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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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BBC 라인'이 전반에만 4골을 뽑아 내면서 팀 분위기를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9승 3무 2패(승점 30)로 리그 2위로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 행진은 경기 시작 4분부터 시작됐다. 전반 4분 카림 벤제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페페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벤제마는 15분 가레스 베일의 헤딩 도움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35분에는 베일이 골맛을 봤다. 베일은 호날두가 머리로 떨군 공을 왼발 감아차기로 세 번째 골을 뽑아 냈다. 베일의 골을 만들어 준 호날두는 3분 뒤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깔끔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헤타페는 간헐적인 공격을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막강 화력에 경기를 뒤집을 의지를 잃었다.

화끈하게 헤타페 골문을 공략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는 잠잠했다. 헤타페는 후반 25분 알렉시스 루아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징계 받은 선수의 부정 출전으로 국왕컵 탈락이 결정됐다. 최근 바르셀로나전 패배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어이없는 실수로 목표를 놓았다. 팀 분위기는 더욱 엉망이 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운드에서 대승으로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부분적으로 살아났지만 완벽한 하모니를 보이지 않은 BBC 라인이 골과 도움을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올 시즌 세 선수가 모두 골을 기록한 경기는 헤타페전이 처음이다. 골과 도움을 나눠 기록한 경기는 9월 13일 리그 에스파뇰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사진] BBC 라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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