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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영광이죠" 박효준의 설레는 하루

작성일: 2015.12.06 15: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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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그저 영광이죠."

'양키스가 택한 남자' 박효준(양키스 산하 루키팀)이 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경기 전 사인회와 홈런 레이스 예선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박효준은 "양준혁야구재단에서 초청해 주셨다.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홈런 레이스 예선을 마치고 많은 관중 앞에서 자기소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효준은 쑥스러운 듯 "대선배들이 모인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처음 뵙는 선배들이 많다. 그저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 "선배들이 먼저 알아봐 주시고 말도 걸어 주셨다. 좋은 말도 많이 해 주신다"며 고마워했다.

박효준은 지난 10월 한국에 돌아왔다. 지난해 7월 양키스와 계약하고 올 시즌은 루키리그에서 지냈다. 양키스 도니 롤랜드 국제 스카우트 디렉터는 그의 1년에 대해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록은 타율 0.239, 출루율 0.351, 장타율 0.383에 5홈런 12도루. 그는 "올해 잔 부상이 많았다. 내년 시즌은 문제점을 보완해서 더 잘하겠다"며 "체력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돌아봤다. 내년 목표는 "점점 나아지는 1년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동갑내기 친구 엄상백(kt)과 찰싹 붙어 다니던 그는 미국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KBO 리그 경기를 챙겨본다고 한다. 박효준은 "친구들이 잘하는 걸 보면 동기부여도 되고 좋다"고 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양준혁 감독이 이끄는 '양신'팀과 이종범 감독이 지휘하는 '종범신'팀이 5-5로 비겼다. 박효준은 종범신 팀 선발투수로 나왔다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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